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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 없어”…돌아온 ‘피지컬: 100’ 논란 딛고 더 강력하게 [종합]

‘피지컬: 100’이 시즌1의 논란을 뒤로하고 다시 새로운 승부에 나선다.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 제작발표회가 14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호기 PD, 이종일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해 1월 시즌1이 공개돼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데 힘입어 올해 시즌2로 돌아왔다.시즌1은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또한 82개국 톱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장호기 PD는 “출연자들이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줬고 시청자들이 관심을 준 덕분에 다시 한번 인사할 수 있게 됐다. 관심 가져준 시청자, 멋지게 활약해준 출연자에게 감사하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1년 동안 정말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종일 PD는 “원초적인 승부에 대한 내용이라 해외 시청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강숙경 작가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 앉아서 볼 수 없고 서성이며 보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시즌2의 부제는 언더그라운드다. 시즌1 세트가 고대 그리스의 판테온이 배경이라면, 시즌2는 지하 광산으로 배경을 옮겼다.이에 대해 장호기 PD는 “오랫동안 회의를 거쳐 나왔다. 시즌1이 고대 그리스를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완전 달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지하 광산을 생각하게 됐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고 처절하고 터프한 느낌이 있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층 광활한 규모를 자랑하는 세트와 화려해진 출연자 등도 시즌2의 특징이다. 축구장 3개 규모의 세트장과 국가대표 출신 출연자 등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강숙경 작가는 “시즌1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해 관심도가 높았다. 그러다보니 시즌2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며 “그래서 국가대표급 출연자를 많이 모시고 싶었다. 아무래도 국가대표 출신들은 모신다는 게 쉽지 않았다. 다행히 우리가 모시고 싶었던 모든 출연자를 모셨다”고 말했다.이어 “다양한 직업과 체급을 가진 사람들도 참가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강자와 강자의 대결이 정말 엄청나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시즌1 결승전 당시 불거졌던 공정성 문제도 언급했다. 장호기 PD는 “시즌1 당시 특정 출연자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승부를 조작했다거나 결과를 번복했다는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가 완벽하게 녹화를 준비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경기를 하다 보면 돌발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벌어진 상황을 최대한 투명하게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시즌2에는 변수가 생겨도 다 보여주고 설명하자는 자세로 임했다”며 “또한 시즌2에는 심판을 모셨다. 안전과 공정을 모두 대비하기 위해 10명의 심판을 모셔 퀘스트에 배치했다. 임의로 판정하거나 구두 협의하지 않고 전문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 후반에는 넷플릭스 콘텐츠팀 유기환 디렉터가 등장해 제작진이 아닌 넷플릭스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유기환 디렉터는 “저작권, 초상권 때문에 원본 영상 공개를 지양하고 있다. 이 영상이 다 담기지 않아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며 “시즌2는 더 꼼꼼한 시뮬레이션, 수많은 심판, 어떤 상황도 납득하실 수 있도록 하는 편집 방식을 택했다. 시즌2에 대한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강숙경 작가는 “누가 우승할지 예상하며 봐달라. 그리고 모든 예상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며 “시즌1에 비해 부족함 없다고 생각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는 오는 19일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4 12:27
연예일반

“나의 슈퍼맨” 김양, 부친상 딛고 헌신의 무대 (현역가왕)

가수 김양이 ‘현역가왕’의 마지막 무대에서 가슴 절절한 사부곡을 열창했다.13일 김양은 MBN ‘현역가왕’ 결승전에 출전해, ‘꿈에 본 내 고향’ 무대를 선사하면서 지난 100일간의 트롯 여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김양은 결승 하루 전날인 지난 12일 부친상이라는 큰 아픔을 겪었지만, 이날 최종 순위 발표를 위한 라이브 무대에 올랐으며 마지막까지 의연한 모습으로 벅찬 감동을 전했다.앞서 결승 1라운드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천년학’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김양은 이번 결승 2라운드에서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대망의 결승전 마지막 노래로 선곡한 곡은 ‘꿈에 본 내 고향’(원곡 한정무)이었다. 이와 관련해 김양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곡이기도 하고, 제게 직접 불러주기도 하셨다”고 운을 뗀 뒤, “아버지가 지난 해 암 수술을 받았다. 전이가 되어서 건강 상태가 많이 안 좋으시다”고 털어놓은 뒤 눈시울을 붉혔다.이어 “아버지는 저의 영웅이자 슈퍼맨이시다”라면서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시면 늘 행복해하신다. 오늘은 제가 이 노래를 아버지를 위해 불러드리려 한다”라고 덧붙여 애틋한 효심을 드러냈다.결승전 무대는 사전 녹화로 진행된 터라, 김양은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떠올리며 ‘꿈에 본 내 고향’을 혼신을 다해 불렀다. 김양의 먹먹한 라이브에 박혜신과 김다현 등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노랫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부른 김양의 모습에 심사위원들도 호평을 보냈다.‘연예인 판정단’ 신봉선은 “부모님의 품을 고향에 빗대어 부른 듯한 느낌이었다. 김양의 인생을 담은 노래 같아서 저도 울컥했고,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고 먹먹해 했다. 설운도 역시 “인생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었던 마지막 무대였다”라고 칭찬했다.김양은 사전 녹화로 진행된 결승전 무대가 모두 끝이 나자, 머리에 하얀 리본핀을 꽂고 무대에 올랐으며 최종 순위 발표 현장을 마지막까지 지켰다. 또한 우승자 전유진과 준우승자 마이진의 등을 다독이면서 축하해주는 ‘트롯 맏언니’다운 모습으로 또 한번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100일간 아름다운 감동 드라마를 써내려간 김양이 라이브 투혼에 시청자들도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07:34
연예일반

‘현역가왕’ 부친상 김양 결승 무대에 출연진 눈물바다

‘현역가왕’ 김양이 부친상 슬픔을 딛고 무대에 올라 절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는 부친이 지병으로 위독한 상황의 김양이 슬픔을 딛고 무대에 오른 모습이 공개됐다. 붉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선 김양은 한정무의 ‘꿈에 본 내고향’을 선곡하며 “부모님이 알려주신 곡 중 하나다. 아빠가 좋아하셨던 곡”이라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양은 “아빠가 작년에 암 수술을 하셨는데 전이가 되어 많이 좋지 않으시다. 저에게는 슈퍼맨이자 영웅이신데 마음이 힘들다. 그런데, 내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실 때 행복해하시니까. ‘현역가왕’ 하는 시간만 되면 눈을 부릅뜨고 하신다. 그래서 무대에 서는 모습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본격 무대에서 김양은 슬픔을 억누르고 노래를 불렀고, 김양의 무대를 지켜보던 그의 어머니 역시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김양은 마지막 순간까지 흐트러짐 없이 무대를 마쳤고 대기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 모두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날 김양 무대에 대한 심사위원 평가 최고, 최저점은 88점, 50점으로 합계 점수는 138점으로 집계됐다. 한편 김양은 결승전 이틀 전 부친상을 당했다. 해당 무대는 사전녹화로 진행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3 22:39
축구일반

올해도 '풋볼페스타' 열린다…베스트일레븐, 경북 영덕군서 개최 '우수팀 해외축구 교류'

축구전문 미디어 베스트일레븐(대표이사 박정선)이 올해도 경북 영덕군(군수 김광열)과 함께 '영덕 풋볼페스타'를 개최한다.베스트일레븐은 오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영덕군에서 100여 팀이 참가하는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덕 풋볼 페스타는 참가 학생선수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신개념 축구 축제다.유치부부터 순수 아마추어 초등부와 중등부 그리고 엄마 풋살, 아빠 족구 등 11개 부문 100여 팀을 모집하는 이번 페스타는 2월 23일부터 저학년 풋살과 엄마 풋살, 아빠 족구 등 이벤트 매치가 주말을 이용해 3일간 예선 형태로 진행된다. 이후 본선 토너먼트가 28일(예비일 1일 포함)까지 개최된다. 참가신청․접수는 오는 2월 2일까지 베스트일레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풋볼 페스타 참가부문 중 12세 이하(U-12) 우승팀에게는 해외교류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를 포함해 11개 부문, 총 2500만원 규모의 시상(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부문 결승전 경기는 주관방송사인 포항MBC를 통해 녹화중계방송된다. 주최 측은 "유소년축구 특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영덕군의 유소년 축구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영덕군의 대외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상승, 지역 경제효과로 인한 선순환, 머물며 즐기는 관광 효과까지 시너지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김명석 기자 2024.01.17 13:12
연예일반

[2023 BBMAs] K팝 뜨거운 인기 확인시킨 뉴진스·스트레이 키즈 특별무대(종합)

그룹 뉴진스와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특별 무대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스타들은 ‘K팝 부문’을 제외한 일반 부문에서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퍼포먼스 무대로 K팝이 왜 글로벌 인기 장르로 입지를 쌓고 있는지를 확인시켰다.뉴진스와 스트레이 키즈는 20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LA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이하 ‘BBMAs’)를 통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2023 BBMAs’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시상도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고 뉴진스와 스트레이 키즈의 무대 역시 모두 사전녹화로 이뤄졌다. 두 그룹은 빌보드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타이틀곡을 선정했다. 전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 오프닝에서 공식 주제곡 ‘갓즈’를 부른 뉴진스는 완전체 K팝 가수 최초로 ‘롤드컵’ 오프닝에 선 뉴진스는 데뷔 1년 만에 ‘BBMAs’에 오르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K팝 걸그룹 최초로 ‘BBMAs’에서 무대를 꾸민 것이기에 뉴진스의 글로벌 상승세를 더욱 실감케 했다.뉴진스는 ‘슈퍼 샤이’와 ‘OMG’로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의 댄스 브레이크를 시작으로 성숙한 매력을 선보인 뉴진스는 ‘슈퍼 샤이’를 통해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여기에 깜찍한 무대 의상을 입고 소화한 ‘OMG’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뛰어난 무대 매너와 수준급의 라이브로 신인 걸그룹답지 않은 실력을 증명했다.방탄소년단에 이어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로 ‘BBMAs’ 무대를 꾸민 스트레이 키즈는 엔딩 무대 직전 ‘특’과 ‘락’까지 총 2곡의 무대를 펼쳤다. 멋진 블랙&화이트 의상을 입고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는 짜릿한 래핑과 파워풀한 보컬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안정적인 보컬과 칼군무, 폭발적 퍼포먼스로 글로벌 스타로 도약한 스트레이 키즈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특히 이날 스트레이 키즈의 ‘BBMAs’ 무대는 2022년 ‘오디너리’와 ‘맥시던트’, 올해 6월 발매된 ‘파이브스타’에 이어 11월 발매된 ‘락-스타’까지 네 음반이 연달아 ‘빌보드 2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의미를 더했다. ‘빌보드200’에서 4연속 1위는 K팝 신에서 방탄소년단 이후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으로,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의 계보를 잇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BBMAs’가 끝난 후 뉴진스와 스트레이 키즈의 무대 영상은 각각 조회수 수만을 넘기고 SNS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전 세계 팬들의 호응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확인시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0 15:22
해외축구

‘악마의 왼발’ 카를루스가 온다…이탈리아 레전드들과 10일 방한

현역 시절 ‘악마의 왼발’이라 불린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이탈리아 레전드들과 함께 방한한다.라싱시티그룹은 8일 “브라질, 이탈리아 레전드 4인이 오는 10일 한국을 찾는다”며 “호베르투 카를로스, 줄리우 세자르, 잔루카 잠브로타, 마시모 오도가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싱시티그룹은 오는 10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브라질·이탈리아·대한민국 레전드들이 참가하는 레전드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브라질·이탈리아 레전드 4인이 방한해 한국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엔 파비오 칸나바로·마르코 마테라치·호나우지뉴가 방한하기도 했다.카를루스는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브라질의 우승 멤버로 현역 시절 ‘UFO 슛’으로 명성을 날렸던 왼쪽 수비수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25경기를 소화했으며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페네르바체 등에서 활약하다 2011~12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커리어 마지막 팀이었던 러시아 리그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은퇴한 후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 아래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세자르는 자국 리그 플라멩구에서 데뷔한 후 인터 밀란에서 7시즌 동안 뛰며 세리에A 우승 5회·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특히 2009~10시즌 인테르의 트레블 주역으로 잘 알려진 레전드다. 이후 2012~13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는데, 당시 입단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브라질 대표팀 경력은 A매치 87경기 출전이다. 당초 지난달 방문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바 있다.이탈리아 레전드 잠브로타는 2002 한일 월드컵·2006 독일 월드컵·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했한 측면 수비수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선 주전 오른쪽 수비수로 뛰며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다. 유벤투스·AC밀란·FC바르셀로나 등에서 현역 생활을 보냈다. 또 다른 레전드 오도 역시 AC밀란에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했으며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 SPAL의 감독직을 지내기도 했다.라싱시티그룹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10일 입국해 사흘간 머물며 팬미팅, 축구 클리닉 등 일정을 소화한다. 숙소는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다. 브라질 레전드 카를로스와 세자르는 예능에도 출연한다. 두 레전드는 방한 기간 동안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녹화에 참석해 안방 축구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3.09.08 16:50
스포츠일반

졸린 눈 비비며 시청하던 프로당구, 이제 좀 일찍 볼 수 있을까

프로당구협회(PBA)가 이르면 개인전 4차 투어부터 경기 시간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시작, 새벽에 끝나는 이른바 '심야 편성'을 두고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계방송사와 합의 등 풀어야 할 매듭은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시간대 조정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PBA 관계자는 10일 본지와 통화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이달 말 PBA·LPBA 4차 투어부터는 결승전 시간대가 조금 당겨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공론화가 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계속 논의를 하면서 시간대를 최대한 당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프로당구는 주요 경기가 대부분 늦은 시간에 시작돼 팬들의 불만이 컸다. 지난달 열린 PBA 3차 투어 남자부 결승의 경우 오후 11시 5분에 시작됐다. 풀세트 접전 속 마지막 7세트가 시작된 시간이 이튿날 오전 1시 37분이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결승 역시 다르지 않았다. 모든 일정이 끝난 시간은 새벽 2~3시였다. 매일 4경기씩 펼쳐지고 있는 팀리그 역시 마지막 경기는 오후 11시에 시작해 비슷한 시간에 끝난다. 경기들이 자정 가까운 시간에 시작되니 팬들의 불만도 클 수밖에 없다. 졸린 눈을 비비며 중계를 보는 것도 부담스러운 시간대인데,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전하는 건 현실적으로 더 어렵다. 최근 고양 킨텍스에 야심 차게 문을 연 PBA 스타디움에 일반 관중들의 모습을 쉽게 보기 힘든 이유다.경기가 늦게 편성되는 가장 큰 이유는 중계방송 사정 탓이다. 프로당구는 당구 전문채널뿐만 아니라 스포츠 채널도 중계한다. 스포츠 채널은 매일 프로야구를 중계하다 보니 편성이 쉽지 않다는 게 PBA 측 설명. 프로야구 중계가 끝나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까지 끝난 뒤에 프로당구 중계가 편성되는 순이다. 자연스레 경기 시간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팬들의 불만이 큰 상황인 만큼 PBA도 시간 조정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PBA·LPBA 4차 투어부터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4차 투어부터는 PBA와 LPBA가 분산 개최돼 전체 투어 기간도 더 늘었다. 결승전 등 경기 시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물론 PBA의 결정만으로 이뤄질 사안은 아니다. 중계방송사와 합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PBA 관계자는 "당구 전문채널은 생중계를, 스포츠 채널은 지연 또는 녹화중계를 하는 게 최선이겠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며 "전용구장도 생기고 관중들도 받게 되면서 시간을 앞당겨야 한다는 인식을 내부적으로도 하고 있다.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3.08.11 06:31
연예일반

TV조선 ‘미스터트롯2’ 문자투표 수익금 1억 8000만 원 기부

‘미스터트롯2’ 결승전 생방송 문자투표 수익금 전액 1억 8000여만 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주용중 TV조선 대표는 지난 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미스터로또’ 녹화 현장을 찾아 ‘미스터트롯2’ 진(眞) 안성훈 및 ‘미스터로또’ 출연진과 함께 결승전 당시 문자투표 수익금 1억 8420만 6635원 전액을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에게 전달했 기사 아카이브 다. 이 기부금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주용중 대표는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한통 한통 정성을 모아주셨다. 김병준 회장님이 이끄시는 사랑의열매가 귀하게 결실을 맺어 주실 걸로 믿는다”며 “TV조선은 앞으로도 유익한 방송, 재미있는 방송, 함께 나누는 방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도 “올해 3월 ‘미스터트롯2’가 많은 관심 속에 종료되고 결승전 문자 투표 수익금 1억 8천여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하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귀하게 쓰겠다”고 덧붙였다.앞서 TV조선은 2020년 ‘미스터트롯’ 결승전 문자투표 수익금 3억 3916만 4687원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에게, 2021년 ‘미스트롯2’ 수익금 2억 6899만 916원은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 지원 사업’에 2022년 ‘국민가수’ 수익금 1억 7568만 372원은 ‘보호종료아동 지원사업’에, 같은 해 12월 방송된 창사특집 ‘이미자 특별 감사콘서트’ 수익금 3억 7119만 5826원은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전달했으며, 이번 ‘미스터트롯2’ 수익금까지 총 13억 3923만 8436원을 기부했다.한편 ‘미스터트롯2’ 생방송 문자투표 수익금 기부 전달식은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미스터로또’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0 10:23
연예일반

‘피지컬: 100’, 제작진 조작 정황은無..‘원본 영상’엔 무엇이 담겼나 [종합]

‘피지컬: 100’의 결승 논란은 종식될 수 있을까.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장호기PD는 ‘결승전 조작 논란’이 불거진 ‘피지컬: 100’의 의혹들을 모두 해명하며 녹화 원본 영상을 공개했다.지난달 21일 종영한 ‘피지컬: 100’은 한국 예능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종 우승자는 전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 차지했지만, 준우승자인 경륜 선수 정해민이 “세 차례의 재경기가 있었다”고 폭로하며 파장이 일었다.이날 장호기PD는 “매끄럽지 못한 녹화 진행으로 불편함을 드려 두 출연자분과 참가자분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갈등과 논란은 두 출연진 분이 아니라 철저히지 준비를 하지 못한 저희에게 잘못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이어 전체 녹화 분량이 아닌 논란이 된 결승전만, 대중이 아닌 취재진에게만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촬영 원본의 저작권은 넷플릭스에게 있는 점 ▲제3자에 대한 유포 우려 ▲본질과 다른 출연자들의 개인적 대화 유출 문제 ▲방대한 녹화 내용 등 이라고 설명했다.장PD는 ‘피지컬:100’을 둘러싼 논란 중 우진용이 먼저 손을 들고 ‘도르래에 소리가 너무 많이 난다’고 경기를 중단했다는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결승전 종목이었던 ‘로프 당기기’의 최초 녹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초반 정해민이 선두를 달렸고, 실제 두 참가자의 로프가 감긴 도르래에서 기계의 마찰이 생긴 듯한 엄청난 굉음이 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개의치 않고 로프를 잡아당겼지만, 소리는 점점 소음으로 변해갔다. 결국 10분 정도 경기가 진행됐을 때 제작진들이 “잠시 경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정해민의 주장대로 우진용이 먼저 이의를 제기하는 장면은 영상에서는 나오지 않았다.장PD는 “시뮬레이션 당시에는 들리지 않았던 소음이 들렸다. 결승전인 만큼 경기 흐름을 지속했지만, 결국 소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져 촬영본을 사용할 수 없다는 기술적 판단으로 중단 요청을 드렸다”고 설명했다.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장PD는 “만약 도르래의 부품이 튕겨 나온다면 참가자에게 큰 부상이 발생할 수 있었다. 경기를 공식적으로 우진용이 먼저 경기를 중단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특별한 사유로 경기를 중단시켰던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이어 두 번째 경기가 시작됐다. 정해민은 두 번째 경기에서 “비로소 끝이 보이는 순간 또 다시 경기가 중단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장PD는 이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경기 초반부터 우진용의 도르래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정PD는 “경기 재개 직후 약 26초 만에 우진용의 줄이 도르래 외부로 흘러나와 줄이 꼬여버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모니터 중 제작진이 문제를 인식했고, 마침 우진용의 도르래가 완전히 멈춰버렸다”고 말했다. 실제 영상에서도 시합 초반에 경기가 멈췄고, 제작진은 경기에 매진 중이던 정해민에게 중단 소식을 알리기 위해 호루라기를 불었다.장PD는 “두 출연자를 포함해 모든 출연자에게 로프 길이를 공지하지 않았으며, 외부에서 남은 줄을 절대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초반에는 우진용이 앞서는 경우도 있었으며, 정해민의 3배 이상 앞서고 있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또 장PD는 마지막(세 번째) 경기에서 제작진 5명이 정해민에게 재경기를 압박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협의 과정에 정식으로 참여해 두 출연자와 소통했던 제작진 관계자는 총 3인이었으며, 제작진은 양 선수가 모두 합의하는 재개 방식, 체력과 정신력이 완전히 회복한 후 다시 경기를 하는 방식에 대해 의견을 드렸다. 두 출연자 모두 당일 경기 재개에 합의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정해민의 로프를 고의로 조작해 난이도를 높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영상 공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또 한가지 의혹, 게임 중단 이후 본 경기 시작하기 전에 정해민 줄을 조작해 난이도를 높인 게 아니냐는 의혹, 마지막 본 경기 시작 부분 영상을 보여줬다. 마지막 (세 번째) 경기의 시작 당시에도 정해민이 스퍼트를 내며 빠르게 줄을 당기는 모습이 담겼다. 중간에 체력이 소진된 정해민이 줄을 끝내 당기지 못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힘을 내서 줄을 당기기도 했다. 우진용과의 강도 차이는 없어 보였다.끝으로 장PD는 “특정 출연자의 우승을 만들기 위해 제작진이 개입한 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같은 논란과 의혹이 지속된 건 제작진이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탓”이라고 거듭 잘못을 인정했다.우진용과 정해민에게도 사과한 장PD는 “두 출연자분을 찾아 뵙고, 정식으로 사과를 드리고 오해를 풀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대화를 통해 오해와 갈등을 해소한 뒤 조작 의혹이 또 다시 제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3억원의 상금을 두고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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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우진용 손 드는 모습 없었다..“제작진이 중단”

결승전 조작 논란이 불거진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장호기PD가 우진용의 이의신청으로 경기가 중단된 것이 아니라며 원본 녹화 영상을 공개했다.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피지컬: 100’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지난달 21일 종영한 ‘피지컬: 100’은 한국 예능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TV 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종 우승자는 전 스노보드 국가대표인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이 차지했지만, 준우승자인 경륜 선수 정해민이 “세 차례의 재경기가 있었다”고 폭로하며 파장이 일었다.이날 장호기PD는 ‘피지컬:100’을 둘러싼 논란 중 “우진용 참가자가 손을 들고 문제를 제기했다”, “경기가 중단됐고 제작진에 ‘소리가 너무 많이난다’고 해서 경기가 멈췄다”는 내용을 해명하기 위해 결승 경기인 ‘로프 당기기’의 최초 녹화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 따르면 초반 정해민이 선두를 달렸고, 실제 우진용의 로프가 감긴 도르래에서 기계의 마찰이 생긴 듯한 엄청난 굉음이 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개의치 않고 로프를 잡아당겼지만, 소리는 점점 소음으로 변해갔다. 결국 경기 중 제작진들이 “잠시 경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정해민의 주장대로 우진용이 먼저 이의를 제기하는 장면은 영상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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